마법, 저주―
진정한 파멸은 지금부터다!!!
“이건 파멸 후에도 둘이서 함께 있을 수 있게 하는 마법.”
목덜미가 따끔하더니 마법이 들어왔다. 걸린 것이다, 저주에. 걸린 것이다, '독'에. 히메아와 약속한 그때가 내 이야기의 시작―이었던가?
《템페론 클로리》가 ≪군≫ 밑으로 들어오자 전 세계 마법 조직들이 차례로 겟코를 따르게 된다. 또한 때를 같이하여 '예언'을 잠시 보니 이즈미의 뇌에 심어져 있던 ≪까마귀≫를 죽이기 위한 주술이 발동되고, 크로스가 짠 시나리오가 하나가 되는 순간, 이야기의 진정한 시작이 마침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