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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글쓴이
조정희 저
출판사
BG북갤러리
출판일
2015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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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정희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교사를 하면서 소설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말수가 적은 게 아니라 할 말이 많았다는 걸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라 글 쓰는 일은 절대적으로 혼자 하는 일이라 그렇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모든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은 아니라는 것도.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의 방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이 각자 다르고 글쓰기도 그 방법이 되어준다는 것도.

대구에서 태어나 교사를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부문에 단편소설 『비』, 『적자생존』 당선. 탁월한 구성과 섬세한 문장, 예지력을 가진 작품이란 심사평을 들었다.

다양한 주제를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첫 소설집 『나는 소꿉친구와 결혼했다』(2002) 발표 후, 거의 해마다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인도의 풍물이 안타까운 사랑 속에 어우러진 『그 거울 속엔 바람이 산다』(2004),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아픈 영혼들의 이야기 『비련애』(2005), 절망 위에 우뚝 선 세 남자의 특별하고 간절한 사랑과 삶 『숨겨놓은 세 남자 창탕밍』(2006),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돌아보고 동시에 생명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겨울산』(2007),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집요하게 추적한 『홍나비』(2008), 사랑, 기쁨, 절망, 슬픔, 죽음, 깨달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각각, 또는 하나로 녹아있는 『꿈에서 꿈을 꾸다』(2011), 모든 생명체에게 내려진 유일한 축복은 ‘사랑’이라고 외치는 『그녀에게 뽀뽀하기』(2012),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린, 아픈 가슴을 위한 위로의 편지 『한낮에 별을 보다』(2013), 하나가 전체고 전체가 하나인 마음의 비밀 『아득한 오늘』(2014), 뫼비우스의 숲 『폭풍우』(2015), 여행 에세이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2017), 늦둥이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정말 잊어버리고 싶은 이야기 『망각』(2018)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주적인 관점에서 쓴 가족 간의 이야기!
섬세한 필치로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

매년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독자를 만나는 조정희 작가의 신작. 등단 후 열한 번째 작품인 장편소설 《폭풍우》는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작가의 상상력이 모두 동원된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우주적인 관점에서 쓴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등장인물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가족으로, 혹은 가까운 인연으로 엮여있는 구조를 띤다. 이번 작품은 특히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필치로 소설적인 친밀도를 높여가는 작가 특유의 필력이 돋보인다.

더구나 최근 들어 인간의 내면과 우주적인 관점에서 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가족 간의 이야기가 우주의 움직임 속에 관련된 것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삶은 결코 혼자가 아니고, 이런저런 이유로 서로 엮여져 있거나 순환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소설에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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