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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홍이
글쓴이
박경란 저
출판사
하늘퍼블리싱
출판일
2026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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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경란

한국에서 월간지 기자를 거쳐 편집장으로 일한 후, 2007년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했다. 독일의 문화와 역사, 일상 및 파독 근로자들의 삶을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하는 칼럼니스트이다. 파독 간호사들로 이뤄진 연극단체 <빨간 구두>에서 총 6회의 독일공연 기획과 대본을 협력했다. 2016년 한국 초청공연인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연극 ‘베를린에서 온 편지’의 기획 연출과 희곡을 맡았다. 단편소설 「무쿵의 시간」, 「시간의 모래」를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베를린 오마주』 『나는 독일맥주보다 한국사람이 좋다』 『나는 파독 간호사입니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26년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위해 국가 노동자로 독일에 이주했던 수많은 파독간호사들을 기념하는 역사적 좌표가 되는 해이다. 파독 간호사 인터뷰집, 독일교육 등 그동안 독일과 한국의 증언과 고백언어들을 들려주었던 박경란 작가가 그간의 경험과 관점을 모아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 그의 첫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안녕, 홍이』는 파독간호사 60주년이 되는 2026년 1월 30일 출간된다.

이 작품은 파독 간호사 60주년이라는 역사적 좌표 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제 징용, 전쟁과 분단, 파독 여성 노동자 등 한국의 근현대사의 집단 기억을 한 여성의 기억 안에 봉인한 ‘기억의 계보 서사 문학’이다.

독일 파독 간호사로 일한 이모의 장례식에 참석한 차혜경은 이모의 친구 조현자와 그의 딸 은수, 그리고 조현자의 엄마 홍이, 이렇게 3세대의 기억의 계보를 시공간을 넘나들며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여성의 몸과 침묵, 생존의 방식이 어떻게 세대를 건너 ‘계보’가 되어 오늘에 도착했는지를 액자소설 구성으로 들려준다. 기록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기억이 어떻게 계보가 되어 역사가 되는가’를 잘 보여 준다.

소설의 계보는 개인사와 역사적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침묵, 강제 징용 노동자의 몸의 기억, 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 파독 여성 노동자의 이주 경험,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어받은 딸의 삶, 이 기억과 상처, 생존 방식, 그리고 희망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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