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품은 물, 물에 잠긴 산
몇 년 전, 미국에서 캐나다로 긴 여행을 하던 중 하나님의 창조 자연을 보고 많이 감탄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7~8시간 이상을 차로 타고 지나면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 세계를 바라보며 감탄했다. 그중에 내가 꽂혔던 것은 ‘산을 품고 있는 호수(물)’이었다. 웅장한 산이 있는 곳에는 여전히 깊고 푸르고 조용한 호수의 물이 있었다. 육안으로 다 볼 수는 없지만 물에 잠긴 산은 푸르름으로 증명 했고, 그 산속에 얼마나 많은 생명, 생물들이 증식하고 있을지가 느껴지니 너무도 은혜가 되었다. 그동안은 산과 그 옆을 지켜주는 호수를 각각의 다른 의미로 바라보았는데, 이후로 나는 산과 물을 동시에 보는 눈이 열렸다. 산의 생명력은 물이구나! 물의 위대함은 저 거대한 산을 품었기 때문이구나! 그 후, “산을 품은 물, 물에 잠긴 산”이라는 타이틀로 영성에 대입하여 나는 물이 되고, 산과 같이 생명을 살리고 번성시킬 소수를 품어 영적인 비전을 삼게 되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