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몸 밖에서 자라는 마법사와, 마법사의 심장을 지키는 종복의 잔혹하고 아름다운 메르헨 판타지.
“미쳤군. 마법사의 앞에 몽견사를 대동하고 나타나다니.”
실종된 마법사의 심장을 찾기 위해, 여라와 조원들은 불법거래가 횡행하는 경매장에 가짜 신분으로 위장하여 잠입한다.
여라에게 주어진 신분은 다리가 불편한 마법사 ‘티헤즈’.
목 끝과 다리 끝까지 옥죄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얼굴에 까마귀 가면을 쓴 여라는 휠체어에 앉은 채 경매장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경매장 측에서는 서리산의 정체를 알아보는 등,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마침내 마법사를 저주해서 죽인다는 몽견사까지도 그녀의 앞에 나타나는데…….
여라와 서리산의 모험 이야기,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