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핀켈데의 Politische Eschatologie nach Paulus: Badiou-Agamben- ?i?ek-Santner(2009)를 완역한 책.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정치철학에서 사도 바울에 대한 독해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서구 철학계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는 바디우, 아감벤, 지젝, 샌트너라는 네 철학자가 시도하고 있는 바울-독해가 어떤 것인지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현대 정치에 종교를 끌어들이는 문제, 특히 현대 정치철학 속에서 논쟁되는 바울-독해의 문제는 바로 서구세계의 자기이해에 대한, 그리고 도덕적 보편주의와 상대주의에 대한 문제와 관련되며, 특히 우리 시대에 있어 인간적 주체성의 조건들과 깊이 관계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