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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글쓴이
정종화 저
출판사
앨피
출판일
2025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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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장으로 근무하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영화사를 가르친다. 한국영화사와 한일 비교영화사가 주 연구 분야로, 2014~2016년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JSPS외국인특별연구원으로 공부했다. 주요 저서로 『韓?映?100年史―その誕生からグロ?バル展開まで』(明石書店, 2017), 『1990년대 한국영화』(공저, 앨피, 2022), 『1980년대 한국영화』(공저, 앨피, 2023)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Mode of Cinematic Plagiarism and Adaptation: How Ishizaka Yojiro’s Novels Launched Korean Youth Film」, 『Korea Journal』(vol. 57, no.3, 2017)와 「The Identity of “Joseon Film”: Between Colonial Cinema and National Cinema」, 『Korea Journal』(vol.59, no.4, 2019)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오발탄이라는 한국영화의 무의식

왜 오발탄이냐는 물음에 답하는 본격 비평
한국영화사의 대표작 한 편을 아카이브와 역사의 관점하에 비평적 해석으로 집중 탐문하는 KOFA 영화비평총서의 다섯 번째 영화는 〈오발탄〉(1961)이다. “왜 우리라고 좀더 넓은 테두리, 법률선까지 못 나가란 법이 어디 있어요.”

‘한국영화의 무의식’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한국영화의 위대한 리얼리즘 걸작으로 평가받는 영화이지만, “왜 우리라고” 외침은 누가, 어떤 순간에 던지는 대사인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보지는 않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작품”이 갖는 슬픔이다. 영화 내내 ‘치통’으로 고통받는 장남 철호(김진규)는 알아봐도, 마침내 ‘권총’을 빼들고 세상에 몸을 던지는 차남 영호(최무룡)의 이 대사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오발탄〉을 진짜로 본 것이 아니다. “한국 고전영화는 눈으로 감상할 때와 글로 마주할 때 전혀 다른 차원으로 다가온다”는 저자의 말이 이 맥락에서도 설득력을 발휘한다. 〈오발탄〉이 왜 걸작인가? ‘한국영화 100선’을 꼽을 때마다 왜 늘 최상위권에 놓이는가? 〈오발탄〉 텍스트를 미학적/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읽어내는 비평적 시도를 끝까지 밀어붙인 이 책이 그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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