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자기기만
글쓴이
로베르토 알트 저
출판사
별밭(Compostela)
출판일
2026년 2월 2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로베르토 알트

아르헨티나에 갓 자리 잡은 이민자인 프로이센 제국의 포젠 (Posen) 출신 아버지와 헝가리-오스트리아 제국의 트리스트 (Trieste) 출신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 가출하여 페인트공, 서점 심부름꾼, 벽돌 공장 등등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해군 기계 전문학교에 지원하였으나 입학하지 못했다. 1922년에 카톨릭 성향의 극우 단체 신문사에서 기자로 잠시 근무하다가 나중에 여러 좌파 신문에 기고했다. 1926년에 그의 첫 소설 《격분한 노리개 El Juguete Rabioso》가 출판되었다. 1930년에는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갈취한 군부에 대항하여 ‘반제국주의 동맹’에서 활동하였고 혁명작가 노조 창설 성명서에 대표로 서명하기도 했다. 많은 작품을 출판하면서도 발명으로 돈 버는 꿈을 좇았지만 성공한 사례
가 없다. 1942년, 심장마비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세상을 떠난다.

알트의 작품은 언제나 기존 문인 집단의 가혹하고, 집요하고, 조직적인 공격과 멸시의 대상이었다. 그를 ‘이단아’로 낙인을 찍고, 그의 배경을 꼬투리 잡아 작품의 완성도와 문학적 가치를 폄훼했다. 문체가 투박하고, 천박하고, 자극적이고, 서민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심지어 비윤리적이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이에 그는 “글 쓰는 일에 밥술이 달린 사람과 내킬 때 창작하는 부유하고 주변의 입발림에 굶주린 사람을 같은 눈으로 보지 마라.”라며 되받아쳤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점은 알뜨의 작품에는 당시 아르헨티나 문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동감이 넘쳤다는 사실이다. 그의 ‘이단아’적인 성향에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사회의 현실이 내재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작품이 재해석되고 인정 받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아르헨티나 근대문학의 시대를 연 인물로 꼽힌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자기기만』의 주인공 발데르는 자신의 결혼 생활과 사회적 위치에서 오는 지루함과 공허함을 견디지 못해 젊은 연인에
게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 한다. 그 관계를 통해 젊음, 열정, 존재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지만, 결국 그
욕망은 실현 불가능한 환상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평범하고 무력한 소시민일 뿐인데도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특
별한 존재로 착각한다. 그의 모험은 새로운 삶을 열어 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무능과 평범함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지은이는 발데르를 통해 당시 아르헨티나 중산층의 허위의식, 위선 그리고 공허한 욕망을 투박하고 적나라한 문체로 여
과 없이 읽는 이에게 보여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