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급진적 환대
글쓴이
리처드 카니 외 1명
출판사
갈무리
출판일
2026년 1월 2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리처드 카니

철학자. 보스턴대학 ‘찰스 B. 시릭 기금’ 석좌교수. 1954년 아일랜드 코크 출생. 더블린대학(UDC)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파리10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더블린대학, 소르본대학, 호주 가톨릭대학, 니스대학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두 편의 소설과 시집 한 권 등 유럽철학과 문학에 관한 25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고 20여 권의 책을 편집, 공동편집하며 유럽대륙철학의 다양한 분야, 특히 현상학, 해석학, 종교철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작품을 썼다. 2000년대 이후 재신론으로 대변되는 독창적인 종교철학적 사상을 구축하여 현존하는 가장 탁월하고 통찰력 있는 종교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일랜드 예술위원회, 아일랜드 고등교육청의 일원이었고, 더블린대학 아일랜드 영화학교의 학과장을 역임, 왕립 아일랜드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아일랜드의 공공지식인으로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의 초안 작성에 참여하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주도하는 <게스트북 프로젝트>는 종교·인종·역사 갈등으로 점철된 지역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화해와 치유의 장을 여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주요 저서로 The Wake of the Imagination, Poetics of Imagining, Touch, 『현대 유럽철학의 흐름』(한울), 『이방인, 신, 괴물』(개마고원), 『재신론』(갈무리)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공동저서와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환대란 언제나 위험을 감수하는 분별과 결단, 내기를 요구한다. 환대란 손님을 안전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는 기술이기보다는 자신의 확신과 안전지대를 일부 내려놓고 타자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여는 실천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급진적 환대』의 저자들은 철학자이면서도 직접 환대의 장을 만들어 온 실천가들이다. 리처드 카니는 북아일랜드 분쟁의 경험 속에서 서로를 적으로 규정해 온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듣게 하는 게스트북 프로젝트, 그리고 분열된 기억을 병치하는 트윈섬 마인즈 프로젝트를 통해 환대를 갈등 완화의 실제적 방법으로 실험해 왔다. 멜리사 피츠패트릭은 이 프로젝트의 국제 디렉터로서 국경 지역과 소외된 공동체에서 게스트북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자신의 도덕적 확신을 잠시 멈추고 타자의 관점을 감내하도록 훈련하는 교육자로 일해 왔다. 이 책이 말하는 환대는 바로 이러한 경험들 속에서 다듬어진 개념이다.

이 책은 급진적 환대가 무엇보다 이야기의 교환 속에서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서로의 생애와 기억을 말하고 듣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경계(국가, 정체성, 신념, 세계관)를 이전과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 두려움, 독단, 확실성에 대한 강박이 우리를 적대로 몰아갈 때 저자들은 그 반대편에서 우리가 여전히 품고 있는 욕망, 즉 예기치 않은 것에 도약하고 새로운 것을 환영하려는 욕망을 포착하고 훈련할 수 있다고 본다. 『급진적 환대』는 현상학과 해석학, 해체론, 신칸트주의 윤리 비판, 덕 윤리학에 이르는 다양한 논의를 토대로 국경 불안과 난민 위기, 생태 재앙이 일상이 된 세계에서 환대가 어떻게 구체적인 행동과 관계의 형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