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단순한 ERP 제품이 아니라, 조직의 업무 규칙과 데이터 흐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고정하는 운영 체계다. 그래서 SAP 컨설턴트의 핵심 역량은 특정 화면이나 기능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모듈·프로세스·전달체계를 하나의 논리로 연결해 일관된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이 구현·검증·운영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있다. 이 책은 SAP 컨설팅을 처음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독자를 위해, 프로젝트에서 반복되는 공통 구조를 기초 이론의 형태로 정리한다.
책은 모듈을 기능 묶음이 아니라 책임 단위로 해석하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어서 업무 프로세스를 As-Is와 To-Be의 비교로만 다루지 않고, 시작·종료 조건, 승인 지점, 예외 흐름, 인계 책임 같은 요소로 분해해 “구현 가능한 규칙”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요구사항은 모호한 문장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조건으로 바뀌어야 하며, 설계는 화면 중심이 아니라 규칙·조건·예외를 구조화하는 작업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또한 SAP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만드는 지점인 데이터와 전달체계를 별도의 축으로 다룬다. 마스터와 트랜잭션의 관계, 코드 체계의 일관성, 이관 검증의 단위 같은 주제를 통해 “왜 데이터가 프로세스를 좌우하는가”를 논리적으로 정리한다. 동시에 컨설팅 산출물이 설정과 개발로 넘어갈 때 발생하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 사양의 최소 구성, 책임 경계, 이슈 관리 단위를 표준화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테스트, 권한·통제, 안정화와 운영 인수까지를 하나의 연속된 흐름으로 묶어 설명한다. 테스트는 ‘작동 여부’와 ‘업무 적합성’을 분리해 설계해야 하며, 권한과 감사 관점은 프로세스 규칙을 지키게 하는 최소 장치로 이해해야 한다. 운영 인수는 문서와 절차의 체크가 아니라, 시스템이 일상으로 들어가도 통제와 품질이 유지되는 구조를 만드는 단계임을 다룬다.
이 책은 특정 산업이나 회사 사례에 의존하지 않고, SAP 컨설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보편적 구조와 규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는 모듈 지식 이전에, 프로젝트를 흔들리게 만드는 원인과 그 원인을 줄이는 설계·검증·운영의 연결 원리를 먼저 갖추게 될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편집 과정을 거쳤습니다. 편집자의 최종 검토를 거쳐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