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롭게 선보인 사계절 동시집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며,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해 온 김상욱 시인의 첫 동시집입니다. 이 동시집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김상욱 시인은 동시를 향한 애틋하고 순수한 애정과 끈질긴 집념을 작품 한 편, 한 편에 담았습니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어린 존재’를 다시금 불러와 그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어리숙하지만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은 아이를 따라 꿈속의 별을 세고, 피어나는 봄꽃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방 안에 들어왔다 순식간에 사라진 청개구리를 걱정하면서 아이들은 어느새 자신의 일상을 가득 채운 동시와 단짝이 됩니다. 화가 김중석은 장난기를 잔뜩 머금은 개구쟁이였다가 금세 이름 없는 강아지와 늦게까지 일하는 아빠를 걱정하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친근하게 그리며 동시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