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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여자
글쓴이
라비 알라메딘 저
출판사
뮤진트리
출판일
2026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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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라비 알라메딘

요르단의 레바논인 가정에서 태어난 라비 알라메딘은 쿠웨이트와 레바논, 영국과 미국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 구겐하임 연구비Guggenheim Fellowship를 지원받는 유망한 작가인 동시에 유럽과 미국, 중동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화가이기도 하다. 대담하면서도 독창적인 데뷔작인 『Koolaids』(1998)로 놀랄 만한 주목을 받았으며, 그 이후에도 『I, The Divine』(2001)과 단편소설집 『The Perv』(1999) 을 출간하였다. 그의 세 번째 장편소설인 『하카와티The Hakawati』는 2009년 Rome Prize 문학 부분에서 수상하였으며,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오르며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레바논어로 이야기꾼이라는 뜻을 가진 『하카와티』는 그 이름에 걸맞게 수십 가지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있는 이야기보따리 같은 소설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전미도서상 최종후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
워싱턴포스트 선정 2014년 최우수 소설 50선,
커커스 선정 2014년 최우수 도서,
아마존 선정 2014년 최우수 도서 100선

『불필요한 여자』는 사회로부터 “필요 없다”고 여겨진 한 여자의 삶을 통해, 존재의 존엄과 고독의 의미를 되묻는 소설이다. 원제인 ‘The Unnecessary Woman’은 주인공 알리야가 스스로를 규정한 말이 아니라, 전쟁과 혼란 속에서 여성을, 노인을, 그리고 고독한 지성을 주변부로 밀어내 온 사회의 시선을 아이러니하게 드러내는 표현이다.

베이루트에서 홀로 살아가는 알리야는 50여 년 동안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번역 작업을 혼자 계속해온 인물이다. 그녀의 하루는 독서와 번역, 기억과 사유로 채워져 있다. 겉으로 보기엔 세상과 단절된 삶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에서는 세계 문학과의 치열한 대화가 이어진다. 이 고요한 고립 속에서 알리야는 오히려 자기만의 윤리와 미학을 단단히 지켜낸다. 이 소설은 한 인간의 내면을 따라가며, “쓸모”라는 기준이 얼마나 쉽게 인간을 배제하는지, 그리고 그 기준 바깥에서 어떻게 한 삶이 완성될 수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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