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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하는 것 같습니다만 나는 가난뱅이랍니다
글쓴이
야마노구치 바쿠 저
출판사
좋은책
출판일
2015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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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노구치 바쿠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시인이다. 본명은 야마구치 쥬자부로(山口 重三郞)이다.
19세에 오키나와에서 도망치듯이 동경으로 상경해 방랑생활을 하면서 197편의 시를 남겼다.
그의 필명인 ‘바쿠’는 인간의 악몽을 먹고 산다고 하는 전설 속의 짐승이다. 바쿠의 시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바쿠’는 시인의 고단한 현실과 그가 원하는 꿈(시)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야마노구치 바쿠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의 시는 해학과 풍자가 넘친다.
일본의 대표 현대 시인 중 한 사람인 가네코 미쓰하루는 바쿠의 첫 시집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바쿠 군에 의해 사람은 사는 법을 고치게 된다. 먼저 인간이 동물이라는 의미에서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다는 멋지고 관대한 원리에까지 가 닿는다.’
시인 고우라 루미코는 바쿠의 시에 대해 ‘바쿠는 지구 옆에서 와서 문명을 내포한다. 세상이 문명이라고 구가하는 것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미개한 것인가를 그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는 생활의 시이고 풍자시이며, 문명 비평시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NHK가 주목한 전설의 시인, 야마노구치 바쿠
국내 최초! 날카롭고도 간결한 해설과 함께 바쿠의 시를 음미하다
“진짜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나는 사람이고 싶어.”


야마노구치 바쿠는 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차별을 받던 시대에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한 오키나와의 시인이다. 그는 일본 정부의 황민화 정책으로 류큐 문화의 모든 것이 부정되던 오키나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류큐 민족의 특성이 차별의 표적이 되던 1922년부터 동경으로 나와 생활했다. 그래서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에는 편견에 노출된 오키나와 인의 미묘한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야마노구치 바쿠의 시는 읽는 사람의 감정 속에 작은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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