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로터리를 빙빙 도는 영업 사원, 고등학교 때의 작전밖에 기억나지 않는 쿼터백, 머리에 구멍을 뚫어야 살 수 있는 여자 등.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을 하루에 여섯 번은 만나야 하는 신경학과 병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토끼 굴 같은 곳에서 꿋꿋하게 환자의 말을 들어주고 있는 앨런 로퍼 박사가 두뇌란, 질병이란, 정신이란 그리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최전선에서 들려준다. 제2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란 평가를 듣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