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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화 시대
글쓴이
조한범 저
출판사
보다나은
출판일
2026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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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한범

대한민국의 사회학자.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으로, 북한 및 통일 문제, 외교와 국제 정세 전문가이다. 한양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통일연구원 남북협력연구센터 소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합참 정책자문위원 등의 직책을 맡았으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조한범TV(구 대동강TV)>를 운영하며, 국제 정세에 관한 분석과 견해를 밝히고 있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한반도 비핵·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관계 전략』, 『러시아 탈 사회주의 체제 전환과 사회갈등』, 『지속가능한 통일론의 모색』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급변하는 세계 정세, 대한민국의 설 자리는 어디인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무극화 시대’
질서가 사라진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최근 전 세계를 뒤흔들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바로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 정책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 질서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였다. 트럼프는 관세라는 오래된 수단을 통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이라는 21세기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관세는 경제 논리가 아니라 정치적 무기로 사용되었고, 동맹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압박하는 도구가 되었다.

전쟁은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확전과 휴전을 반복한다. 세계 곳곳에서 매일 포성이 울리고 수많은 전쟁 난민이 생겨나고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전쟁이 아니더라도 갈등은 도처에 깔려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은 군사·경제·기술 전반으로 번졌으며, 대만 해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는 위기다. 우리는 매일 이런 사건을 뉴스로 접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도 설마, 우리에게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어?”

이 책은 바로 그 ‘설마’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계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오늘날 국제 질서를 다극화가 아닌 ‘무극화(無極化)’로 규정한다. 힘을 가진 국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책임지고 수습하려는 중심축은 사라진 시대. 국제기구는 무력화되었고, 강대국들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이런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이 설 자리는 어디일까? 우리가 패권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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