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비탈 마을 어린 왕자와의 우정과 사랑
『어린왕자』와 같은 상상과 재치로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울림
로하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비탈 마을의 할머니 집을 찾습니다. 바다의 풍광과 마을의 정취를 찾아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이지만, 로하에게는 좁은 길, 끝이 안 보이는 계단에 친구 하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마을에서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동상이 있는 곳은 특히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로하는 그런 모습을 보며 “어린 왕자도 참 힘들겠다”고 혼잣말을 하고, 그 말에 “해 질 녘에 올래?”라는 응답이 들려옵니다. 놀란 로하는 동상 앞으로 향하고 어린 왕자는 힘들겠다고 말해준 사람은 로하가 처음이라며 미소를 짓습니다. 마음을 나눈 로하와 어린 왕자는 가족을 그리워하던 사막여우를 사막으로 떠나보내고,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 왕자 곁에는 로하가 있어 줍니다. 둘을 그렇게 우정을 쌓아가고 바다를 내려보다 어려움에 처한 고니 무리를 발견하고 돕기로 합니다. 마치 소설 『어린왕자』처럼 상상과 재치를 담은 이야기는 따뜻한 손그림이 어우러져 모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고래책빵 그림책 열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