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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회미학
글쓴이
신창호 저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6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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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창호

현재,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북수목원이 있는, 영일(迎日) 청하(淸河)라는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농사일을 도우며 시골에서 생활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육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철학을,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교육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했다.

교내 활동으로는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교양교육실장/평생교육원장/교육문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였고, 교외 활동으로는 한국교육철학학회 회장/한중철학회 회장/한국교육사학회 편집위원장/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 등을 맡아 봉사하였다. 국외에서는 중국(中國) 헝수이(衡水)대학교 특별초빙교수/하북성동중서연구회(河北省董仲舒硏究會)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안동의 시우실(時雨室)에 망천서재(輞川書齋)를 마련하고, 각종 특강과 국내외 세계유산 기행 답사를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 및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평생 교양 학습을 고민하며 은거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교육철학잡기』, 『한글 사서(대학/논어/맹자/중용)』, 『유교의 교육학 체계』, 『정약용의 고해』,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 등 300여 편이 있고, 현재 직장에서 은퇴 후에는 인류의 문명에 관한 자취와 흔적을 더듬어 보려는, ‘기행철학(紀行哲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우주(宇宙)’라는 ‘공간’과 ‘시간’은 미(美: beauty) 그 자체입니다.
시공(時空)을 종횡으로 엮으며 의연히 제자리를 지키는 자연!
그 품에 안겨 살아가는 인간은 아름다움을 더욱 승화(昇華)시켜 나갑니다.
혈육(血肉)을 비롯하여, 친구, 동지, 그저 아는 사람, 저 멀리 낯선 사람들,
이들 모두가 다양한 삶을 통해,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어울림으로 인류 사회를 가꾸어 갑니다.

크고 작은 사회 가운데,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참으로, 영원히 아름다운 세상이 있습니다.
‘가족(家族)’입니다. 가족은 부부(夫婦)를 중심으로 한 집안을 이루기도 하지만,
'한집안의 친족!' 동일한 가계를 지닌, '한겨례'입니다.
이 겨레가 자라고 또 자라, 국가 사회를 이루고, 인류 사회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우주 자연의 세상에, 인간 사회라는 세계가 제 몸을 맡겼습니다.

세계 속에서 동족(同族) 사회가 빚어 온 전통,
부모-자식 사이의 자효(慈孝), 어른-아이 사이의 공경(恭敬), 형제자매 사이의 우애(友愛)는
인류가 만들어 낸, 지상(地上) 최고의 가치입니다.
인간이 구현하려는 천상(天上)의 아름다움, 그 자수(刺繡)의 극치입니다.
또 그렇게, 인간 사랑은 지상의 가치와 천상의 아름다움 속으로 녹아듭니다.

여기, 그 모범이 있습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입니다.
수백 년을 이어 온 전통은 켜켜이 쌓여, 물돌이 촌(村)을 이루었고,
촌을 일궈 온 선비의 활력은 인류의 정신으로 남았습니다.
그 귀중한 보배, ‘입암(立巖)-겸암(謙菴)-서애(西厓)’ 선생의 아름다운 인품과 영혼을,
‘하회미학(河回美學)’이라는 이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몇몇 글을 선생의 문집에서 간추려 정돈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인간적 풍모와 품격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진을 제공해 주신 [하회마을보존회]와 표제 글씨를 써주신 백봉 이두식 선생,
그리고 이름을 제대로 밝히지는 못했지만, 필요한 자료나 각종 도움을 주신 모든 분,
마지막으로, 편집과 출간에 애써 주신 출판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 12. 동지(冬至) 무렵
안동 시우실 망천서재에서 신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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