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 땅 위를 떠도는 옛이야기 속 수많은 괴이怪異──.
괴이에 홀린 사람들은 전통상점 반월당半月堂의 신령한 여우요괴를 찾아갔다고 한다.
삐딱하지만 올곧은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 유단柳丹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이매망량을 다스리는 여우 백란白蘭과 반월당의 요괴 점원들을 만나게 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르는 경계에서 기묘한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나스카의 지상화地上畵를 아십니까? 너무나도 거대한 그림이라서, 땅에서는 돌무더기와 선들만 보일 뿐입니다. 하늘로 올라가야만 원숭이, 거미, 벌새 등의 형태가 뚜렷하게 드러나지요. 비슷합니다. 하늘의 법칙 또한 너무나도 거대하기에 인간에게는 극히 일부만 보일 뿐입니다. 인간은 짧은 삶을 살기에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고요.”
[벨로아 궁정일기], [유랑화사]의 작가가 전하는 기기묘묘한 현대기담.
장르연재사이트 『조아라』 및 『네이버』 연재분에는 없었던 새로운 에피소드 포함!
*김영선, 김명준, 김도영──국내최고의 성우들이 참여한 Voice&Music Drama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戀, 歌.] 동시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