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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리스 씨 기차를 갈아타다
글쓴이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7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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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1904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캠브리지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다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중퇴했다. 1922년부터 1933년까지 베를린에서 살았으며 1939년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이민하여 그곳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번역가, 전기 작가, 소설가, 극작가 등으로 다양한 글을 썼으며, 20여 권의 저서를 남겼고, 20세기 소설과 동성애 인권운동 두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에 머무는 동안 집필한 소설 『베를린이여 안녕』(1939)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차 대전 직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가난한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이 소설은, 《타임》지가 선정한 ‘현대 100대 영문 소설' 중 한 편으로 꼽혔다. 『노리스 씨 기차를 갈아타다』(1935)와 『베를린이여 안녕』은 이후 1945년에 『베를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한 권으로 묶였고, 1960~70년대에 크게 히트한 뮤지컬과 영화 〈카바레〉, 영화 〈나는 카메라다〉로도 만들어졌다.

『싱글맨』은 1964년, 크리스토퍼 이셔우드가 60세일 때 쓴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1962년이고 조지의 나이가 58세인 점에서, 그리고 생각과 관점에 있어서 조지와 작가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2009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 이셔우드 본인은 ‘싱글맨’이었던 적이 없었다. 이셔우드는 1953년에 서른 살 이상 차이가 나는 돈 바카디를 만나서 33년간 연인으로 지내왔으며, 이 관계는 1986년 81세의 나이로 이셔우드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크리스와 돈: 러브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책 소개

분야소설
나치 전야 베를린의 야릇한 활기와 혼돈
그 속에서 ‘없어진 사람들’을 포착하는 국외자의 시선

20세기 영미문학에서 중요한 작가 중 한명인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대표작 ‘베를린 이야기’가 창비세계문학 45,46번 『노리스 씨 기차를 갈아타다』 『베를린이여 안녕』으로 국내 첫 완역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일기와 서간집, 관련 다큐멘터리 등이 꾸준히 나오며 관심을 받아온 이셔우드는 영화 「싱글 맨」의 개봉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소개된 바 있다. 노리스 아서라는 의뭉스러운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장편소설 『노리스 씨 기차를 갈아타다』와 ‘나’가 만난 각양각색의 인물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중단편선 『베를린이여 안녕』은 각기 독립적인 작품이기도 하지만, ‘베를린 이야기’라는 하나의 연작으로서, 서로 맞물리는 시공간과 등장인물, 연속되는 이야기들이 하나의 큰 그림을 이루며 1930년대 베를린 사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해낸다.

이셔우드는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국제도시 베를린의 독특한 활기와 매력, 바이마르 말기의 음울한 사회 분위기, 나치의 부상이라는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을 외지인의 담담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그곳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우스꽝스럽고도 사랑스럽게, 씁쓸하면서도 다정하게 하나하나 곱씹어 그려낸다. 이 두권의 ‘베를린 이야기’는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로 꼽히는 등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 「까바레」, 영화 「까바레」 「나는 카메라다」의 원작 소설로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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