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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
글쓴이
강성은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1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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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성은

1973년 11월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다. 책과 음악이 끌어준 길을 따라오다 보니 시를 쓰게 되었고 여전히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겨울을 좋아하고 눈 내리는 풍경을 좋아한다. 잠을 많이 자고 꿈을 많이 꾼다. 세계의 다양한 캐럴 음반 컬렉션을 갖는 것이 꿈이다. 스물일곱, 심심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이후로 홍대 인근에서 십여 년째 살고 있다. 2005년 문학동네 「12월」 외 5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가 있다. 2015년 『더 멀리』에 단편소설을 발표한 후 느리게 소설을 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시인 강성은의 낯설고도 아름다운 첫 소설
위안과 안심과 단잠의 세계로 이끄는 매혹적인 이야기들


네권의 시집을 출간한 데 이어 2018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시인으로서의 입지와 독자층을 단단히 다져온 작가 강성은이 놀랍고도 반가운 첫 소설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를 펴냈다.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두번째 작품이다. 특유의 동화적 상상력과 몽환적 분위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이 그려낸 열네편의 이야기들은 긴 시처럼 동시에 짧은 소설처럼 이어진다. 소설은 현실과 꿈의 경계가 혼재한 시공간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다. 인물들은 오지 않는 버스를 한없이 기다리거나, 목적지를 잃고 계속해서 잠에 빠지고, 어느 날 불현듯 사라지는가 하면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건물에서 헤매거나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존재의 목소리를 듣는다. 소설은 단지 꿈속에 머물지 않고 자꾸만 현실로 되돌아오며 또한 다시금 비현실로 향하는데, 이 모든 꿈결 같은 이야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저 나아가는 삶”(발문 김나영)에 대한 은유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이번 소설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선명히 펼쳐내, 마치 누군가의 꿈과 잠의 세계로 들어가 걷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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