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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김옥균·유길준·주시경
글쓴이
주시경 외 1명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4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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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주시경

1876~1914. 황해도 봉산 출생. 국어학자. 초명은 상호相鎬, 일명 한힌샘, 백천白泉.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다가 1894년 9월 배재학당에 입학. 도중에 탁지부 관비생으로 선발되어 인천부 관립이운학교 속성과 관비생으로 선발되어 졸업. 1896년 4월 다시 배재학당 보통과에 입학. 1896년 4월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에게 발탁되어 독립신문사 회계사무 겸 교보원이 됨. 순한글 신문제작에 종사하게 되자, 그 표기 통일을 해결하기 위한 국문동식회를 조직하여 그 연구에 진력함. 동시에 서재필이 주도하는 배재학당협성회, 독립협회에 참여하였다가 영국 선교사 스크랜턴의 한어교사, 상동청년학원 강사를 지내면서 1900년 6월에 배재학당 보통과를 졸업. 신학문에 대한 지식 열정으로 야간에 흥화학교 양지과를 마치고, 정리사에서는 수물학을 3년간 하여 34세가 되도록 공부함. 명신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등의 강사 활동과 배재학당협성회 전적과 찬술원, 독립협회 위원, 서우학회 협찬원, 대한협회 교육부원, 보중친목회 제술원 등을 통한 애국계몽운동에 참여함.
국어운동 활동으로 한어개인교사, 상동사립학숙 국어문법과 병설, 상동청년학원 교사 및 국어야학과 설치, 국어강습소 및 조선어강습원 개설 등에서 심혈을 기울임. 경술국치 후에는 숙명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하여 9개교에서 가르치는 한편, 일요일에는 조선어강습원에서 수많은 후진을 깨우치기에 ‘주보따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동분서주하며 정열을 불태웠음. 국문동식회를 비롯한 의학교내 국어연구회 연구원 및 제술원, 학부 국문연구소 주임위원, 국어강습소 졸업생과 설립한 국어연구학회, 조선광문회 사전편찬 등의 활동을 통하여 깊어졌음. 새 받침에 의한 표의주의적 철자법, 한자폐지와 한자어의 순화, 한글의 풀어쓰기 등 어문혁명을 일으킴.
1914년 7월 27일 별세. 198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함. 1991년 10월 문화부 주관 이달의 문화 인물로 선정됨.
저서로 필사본 『국문문법』(1905), 유인본 『대한국어문법』(1906), 국문연구소 유인본 「국문연구안」(1907∼1908), 『국어문전음학』(1908), 필사본 『말』(1908년 경), 국문연구소 필사본 『국문연구』(1909), 유인본 『고등국어문전』(1909년 경)등과, 『국어문법』(1910), 『소리갈』(1913), 『말의 소리』(1914)과 『월남망국사』(1907)가 있음.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비상한 재주를 지니고 비상한 때를 만나”

근대의 파고를 몸소 감당한 개화 지식인들



창비 한국사상선 제17권 『김옥균·유길준·주시경: 조선의 근대를 개척하다』는 한반도가 쇄국에서 개방으로 전환하던 시기에 근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구태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 근대 지성인 셋의 글을 담은 책이다. 한반도 바깥에서 자국의 이익을 탐하며 조선을 속국화하려 한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조선의 근대화와 독립을 꿈꾸었던 김옥균, 유길준, 주시경이 나아간 길은 조선의 운명 그 자체였다. 편저자 최원식은 이 책을 펴내며 단순히 그들의 글을 엮는 데 그치지 않고, 20세기 초 한반도 근대 지식인들의 계보를 무척 선명하게 그려 보인다. 그는 “서재필의 근본이 김옥균임을 절감했고 주시경 역시 이 계열에 드는데, 이승만이 정치적 후계자라면 주시경은 언어사상적 상속자인 셈”(43면)이라면서, 김옥균과 유길준을 뿌리로 두고 각각 뻗어나간 계보를 이야기해준다. 이 같은 계보를 머릿속에 그리며 이 흥미진진한 책을 읽다보면 바로 “이 출중한 사상가들이 서양 및 아시아 근대와 부딪친 그 특이한 접촉 속에 비맑스주의적 근대극복의 사유가 숨쉬고”(15면) 있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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