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하고 톡톡 튀는 박현숙 작가의 글과 개성 넘치는 표현력이 돋보이는 김효진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는 사교육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속마음과,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게 되는 엄마의 진심을 흥미롭고도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엄마 포기시키기’라는 무시무시하고도 어딘지 씁쓸한 작전을 펼쳐 나가는 달군이를 보면서, 아이들은 깊은 공감과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동시에 어른들이 왜 그토록 공부를 시키려고 하는지, 어른들의 애정과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 수 있지요. 또한 어른들은 스트레스에 짓눌린 아이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공부하느라 힘든 마음을 알아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