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고단한 시대, 서정홍 시인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시집 ≪58년 개띠≫로 잘 알려진 서정홍 시인은, 올해 이제 58세가 되었다. 어느덧 어른의 자리에 있게 된 서정홍 시인이 3년 만에 새로운 시집으로 우리에게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서정홍 시인은 ≪못난 꿈이 한데 모여≫를 통해 쓸쓸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고 하였다.
나아가 서정홍 시인은 우리가 쓸쓸하고 고단하게 살 게 된 데 대해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누군가처럼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지지 않는 비판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했다. 하여 서정홍 시인은 남은 삶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시집을 펴냈다고 말하고 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게 삶을 되돌아보고 여태껏 ‘경제 논리’에 빠져 잘못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뉘우치며 남은 삶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쓴 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