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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와 맞선 사람들
글쓴이
박금표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15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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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은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와 함께 투쟁했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웠던 네 명의 인물들(빔라오 람지 암베드까르, 수바스 찬드라 보세, 무함마드 알리 진나, 비나약 다모다르 사바르까르)을 통해 인도 독립의 과정과 그 속에서 제기된 쟁점들을 살피는 책이다. 흔히 인도의 독립은 간디가 이끈 비폭력저항 운동이 이루어낸 성과이며, 따라서 인도 독립의 공은 대부분 간디에게 있는 것처럼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투쟁했던 인물들이 많았고, 그 방향과 방식은 많은 경우 ‘위대한 성인’ 간디와는 달랐다. 불가촉천민 문제의 해법을 놓고 간디와 맞섰던 암베드까르, 독립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동원하고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면서 간디의 비폭력투쟁에 비판적이었던 보세, 간디와 국민회의가 힌두 중심의 국가를 만들려 한다며 무슬림 국가의 분리 독립을 위해 힘썼던 진나, 반대로 간디가 친무슬림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하며 ‘힌두스탄’(힌두의 국가) 건립을 위해 애썼으며 끝내 간디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기까지 했던 사바르까르. 이 네 명의 인물들은 모두 간디의 위대함에 존경을 표하고 인도 독립에 있어서 간디가 가진 영향력을 인정하면서도 간디의 ‘어떤’ 측면에 대해서는 맞서고 투쟁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연구교수로 인도의 식민지 시기와 독립과정에 대해 10여 년간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온 저자 박금표는 오랜 연구의 성과들을 토대로 이 네 명의 인물, 그리고 그 맞섬의 대상이었던 간디라는 인물을 통해 영국에 맞선 인도의 투쟁과 독립의 역사를 꼼꼼하게 직조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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