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
위기관리 및 평판관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경영전략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 중 갑자기 멈추고 탑승구로 되돌아왔다." 2014년 12월 5일 발생한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이듬해 초까지 여론은 쉴 새 없이 들썩였다. 대한항공과 박창진 사무장의 공방전에 증권가 '찌라시'와 옐로저널리즘이 더해졌고, 검찰의 기소가 이어져 날마다 새로운 이슈가 양산됐다. 누군가는 잘못된 조직문화의 표출이라고 했고, '재벌귀족'의 시대착오적 추태라고 했고, 갑을관계의 극치라고 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사건이 기업경영에 있어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제 고객이 기업에게 사회적 가치와 명분을 요구하는 '평판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김봉수, 김호, 유민영 컨설턴트와 김용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김윤재 미국 변호사가 함께 집필한 [평판사회]는 땅콩회항이라는 좌표축에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땅콩회항 이후, 기업경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고민하며, 위기관리 측면에서 본 땅콩회항의 사건 정의, 기업에 있어 평판의 문제란 무엇인가, 유사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은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가로 논의를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