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속으로』, 『아무튼, 언니』 작가 원도의 장편소설웃음과 눈물, 미스터리와 삶이 완벽하게 뒤섞인조금 이상하고, 꽤 다정한 버디 스토리의 탄생!경찰로서,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의 감정과 현실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작가 원도가 ‘귀신과 경찰의 동거’라는 신선한 설정의 소설 『죽지 마, 소슬지』로 돌아왔다. 이 책은 살아 있다는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그 감각을 다시 붙잡으려는 이들의 서툴지만, 진심 어린 연대에 관한 이야기다.서울의 한 빌라에서 변사 신고가 접수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변하주는 화장실에서 자신과 동갑내기인 변사자 소슬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날 밤, 혼자 사는 하주의 원룸에 귀신이 된 슬지가 찾아온다. 만성 과민대장증후군인 하주는 하루빨리 혼자만의 공간을 되찾기 위해 슬지를 승천시켜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반면 귀신이 된 채로 이승을 떠돌고 싶지 않은 슬지는 유일하게 자신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하주에게서 승천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시작된 불편한 동거. 이 기묘한 조합의 콤비는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