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이래 해마다 3,000명가량의 티베트인들이 고향을 떠나 히말라야를 넘는다. 그중에는 중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망명하는 승려들이 가장 많고, 가난 대신 희망의 미래를 꿈꾸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기 위해 부모 곁을 떠나는 아이들도 약 1,000명이나 된다. 이들은 네팔의 카트만두, 인도의 델리와 다람살라 등 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티베트 난민 수용센터에 정착하여 생활의 터전을 마련한다. 승려들은 사원으로 가고, 일반인들은 연령에 따라 6세부터 17세까지는 학교에서 무료 교육을 받고, 18세부터 30세까지는 직업 교육을 받는다.
저자 마리아 블루멘크론은 2000년 4월 15일부터 14일간 해발 6,000미터의 히말라야를 넘어 달라이 라마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로 가는 일곱 명의 티베트 아이들, 돌커(6세), 페마(7세), 돈둡(8세), 치메(10세), 락파(10세), 탐딩(10세), 롭장(15세)의 눈물어린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현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