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서 희망, 순탄함, 성공뿐만 아니라 좌절, 인내, 비참함 등도 인생을 완성시키기에 의미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인생 완성의 과정이므로, 인생의 쓴맛 단맛 모두를 음미하는 것이 곧 행복하게 나이드는 비결이다. 좀더 젊었을 때 나의 인생을 이어주는 소소한 것들의 위대함을 알게 된다면, 나이듦은 불안과 체념이 아닌 항상 신선한 기대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다.
40대에 노년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소노 아야코의 계로록(戒老錄)』을 펴냈던 소노 아야코가 70대에 『행복하게 나이드는 비결-소노 아야코의 중년이후』을 펴냈다. 늙음을 경계하는 쓴 소리를 보다 젊었을 때 쓰고, 나이듦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을 통해 표현한 덕분인지 소노 아야코의 이 두 책은 세월의 흐름과 무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