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양자칩은 10의 25승 년이 걸리는 연산을 5분 만에 끝냈고,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은 1년 새 90% 폭락했다. 13세 소년은 AI로 앱을 만들고, 기계들은 알아서 대화한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드론과 3D프린터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고, AI 챗봇에 의존하던 십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 책은 2025년 하반기 동안 실제로 벌어진 사건과 수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13가지 핵심 기술을 해부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5G/6G, 블록체인, 양자컴퓨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로봇, 3D프린팅,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드론까지. 각 장은 기술의 이론적 토대를 깊이 있게 설명하는 동시에, 그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르포 형식으로 기록한다.
단순한 기술 안내서가 아니다. 기술은 '어떻게'를 답하지만, '왜'를 묻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기술의 가능성에 경탄하되 그 그림자를 외면하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지향하는 태도다. 당신은 무엇을 묻고 있는가. 당신의 자리는 안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