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교차학과 부설 문화교차연구소는 퇴계 이황의 성학(聖學)을 연구의 기초로 삼아 『퇴계의 감정과학 연구총서』를 기획하였고, 그 첫 결실로 『퇴계 이황의 성학 연구』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퇴계의 대표 저작 『성학십도』를 중심으로 성학의 이론과 실천을 심층 분석하고, 오늘의 관점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감정의 본성에 대한 보편적 이해를 바탕으로 퇴계학을 ‘생명과 행복의 언어’로 되살리며, 성학이 단지 고전의 교훈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에 방향과 방법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의 지혜임을 밝힙니다. 나아가 수학·기하학적 질서와의 연관, 서양 근대철학(특히 데카르트)과의 비교를 통해 퇴계 성학의 근대성을 드러내고, 『성학십도』 「태극도설」의 ‘미지치이수지(未至此而修之)’에 대한 새로운 번역으로 퇴계 사유의 분석적 깊이를 제시합니다. 동·서양 사상과 학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퇴계학의 철학적 지평을 확장하려는 이 책은, 퇴계 성학을 더 넓게 이해하고 오늘의 실천적 지혜로 성찰하도록 이끄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