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듯한 이론 대신 진짜 실무에서 프로젝트 관리하는 법
세상에 IT 프로젝트 관리 책은 많다. 정말, 정말, 아주아주 많다.
워터폴, 애자일, 스크럼, 칸반... 개발 방법론의 이름은 마치 스타벅스 메뉴판처럼 끝없이 늘어난다.
물론, 훌륭한 이론들이다. 인정한다. 존경한다. 리스펙한다.
다만, 그 이론들이 실전에서 칼같이 먹히느냐고 묻는다면...글쎄, 회의실 화이트보드와 새벽 3시의 슬랙 채널 사이에는 생각보다 넓은 협곡이 존재한다.
이상적인 환경을 가정한 건 아니라지만, 현실은 언제나 여러 가지 재난이 동시에 몰려오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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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실의 IT 프로젝트를 다룬다.
현업이 "무조건 이번 주까지요"라고 말할 때 심장을 가라앉히는 법.
프로젝트 범위가 마치 불린 당면처럼 자꾸만 늘어나는 스코프 크리프를 막아내는 법.
"야근하면 되잖아요"를 만능열쇠처럼 휘두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정중한 반박문.
그리고 심지어, 프로젝트가 장렬히 산화하는 순간까지도.
당연히 이 책에 나오는 대로 세상이 흘러가진 않는다.
IT 프로젝트 관리란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을 다루는 일이고, 그 불확실성의 90%는 인간으로부터 온다.
인간은 예측 불가능한 존재다. 특히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오후에는 더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비슷한 수렁에서 어떻게 허우적댔는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작은 위안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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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IT 업계에서 오늘도 묵묵히 버티고 계신 모든 분들께 바칩니다.
PM, 기획자, 디자이너, 퍼블리셔, 프론트엔드, 백엔드, 영업, QA...그리고 이름 붙이기 어려운 온갖 역할로 프로젝트의 빈틈을 메우고 계신 모든 분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