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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큰글자도서)
글쓴이
한정영 저
출판사
다른
출판일
202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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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정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 센터에서 미래의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고양이가 우리를 지배한다면』 『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 『히라도의 눈물』 『변신 인 서울』 『빨간 목도리 3호』 『아빠는 전쟁 중』 『천 년의 음모』 『바다로 간 소년』 『레플리카 1, 2』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등이 있으며, 동화로는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절망과 시련에 용기를 더해
완벽한 카스테라를 구워 내기까지


주인공 다미는 역관의 딸이다. 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중국어 통변까지 할 줄 안다. 그뿐만 아니라 손끝이 야무져서 음식을 잘하고 입맛도 남다르다. 그러나 홍경래의 난 잔당에 가담했던 어머니는 행방불명되고 아버지는 그 일 때문에 모진 고문을 받다가 혀가 잘리고 팔다리가 부러져 앓아누우며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만다. 설상가상 원치 않는 혼인까지 강요받게 된 다미는 어머니의 친척 조 상궁의 도움을 받아 궁녀가 되는 것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긴다. 그러나 다미의 재주를 알아본 조 상궁은 다미를 빙허각에게 소개한다. 빙허각은 여성이었지만 부녀자들을 위해 책을 쓰고 시동생에게 논어와 맹자를 가르칠 만큼 빼어난 인물이었다. 빙허각은 다미에게 품삯을 벌 일감을 주는 한편 스스로 자기 재능을 깨닫도록 다미를 일깨운다. 비극적인 가족사 탓에 불만과 분노로 가득했던 다미는 빙허각에게서 주체적인 여인의 삶에 대해 듣고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 시절도 잠시, 다미 아버지는 천주교 책을 보다가 다시 관아에 끌려가고, 다미는 빙허각의 도움으로 난리를 피해 타지로 떠난다. 거기서 다미는 주막집 주인 파주댁, 어부 또리 아재와 다산 정약용, 장사꾼 김무생 등 여러 어른을 만나고, 그들에게 배우며 한 단계 더 자라난다. 그리고 끝내 다미는 궁녀가 되는 길을 포기하고 제 능력으로 자기만의 삶을 꾸려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책에서 본 ‘가수저라(카스테라)’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그 다짐의 시작이다. 다미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조선에서는 그 누구도 해 본 적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과연 다미는 가수저라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더 밝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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