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수채화나 펜화로 가볍게 그려낸 장 자크 상페의 그림들을 수록하고 있는 그림 에세이집이다. 달리는 자전거에서 바라다본 풍경처럼 빠르게 다가왔다 어느덧 사라지는 일상의 단편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필치로 담아내고 있는 이 그림들은 단순한 인물화나 풍경화를 넘어 말로써 설명할 수 없는 인생의 묘미와 일상의 추억들을 전달한다. 마치 빛 바랜 사진첩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이 그림들은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균형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