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군주론
글쓴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
출판사
길
출판일
2015년 5월 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니콜로 마키아벨리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국내 번역본만 30여 종, 그런데 왜 또다시 이 책의 번역본을 출간하는가
국내에 출간된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1527) 번역본은 30여 종에 이른다. 이렇게 많은 번역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출판 길에서 또다시 이 책의 번역본을 출간하는 것은 무엇보다 이탈리아어 원문에 충실하고 최신 경향의 연구성과까지 반영한 결정판본을 내려는 의도에 있다. 이에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어 원문을 대역으로 수록하여 우리말 번역의 완벽성을 기함과 동시에 정본(正本)에 충실한 엄밀성을 확보, 학술 번역의 한 전범을 이루고자 했다.
사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직접 쓴 자필본이 현재는 없는 상태이다. 이 책의 제목조차도 원래는 “De Principatibus”, 즉 “군주국에 대하여”였다. 세월이 지나면서 원본 텍스트는 여러 차례 수정이 가해졌고 지난 250여 년 동안 여러 필사본에 따른 통속적 판본들이 통용되었다. 그러다가 18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초간본 이전의 덜 오염된 필사본이 중요하다는 자각이 나타나게 되었고, 마키아벨리 전공자들에 의해 엄밀한 판본 작업들이 시도되었다. 그 첫 결실은 1899년 주제페 리지오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진정한 비판본 작업은 조르조 인글레제에 의해 1994년 그 빛을 보게 되었다. 이 기반 위에 2006년 마리오 마르텔리에 의한 새로운 비판본이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 아래 ‘국가판’(Edizione Nazionale delle Opere)으로 출간되어 정본화 작업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이 국가판 작업은 마키아벨리의 전 저작을 총 10권 20책으로 묶어내는 방대한 작업으로 그의 텍스트에 관한 한 하나의 중요한 표준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곽차섭 교수(부산대, 서양사)는 30여 년간 마키아벨리와 르네상스사를 전공한 전문가로 2006년의 마르텔리판을 기본으로 삼되 인글레제판과 리지오판 등의 연구성과까지 반영하여 이탈리아어 원문에 주석을 붙여 텍스트의 엄밀성을 한층 확보하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