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 대에서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한국의 구전설화를 주제별, 지역별로 묶어 펴낸 『한국구전설화집』중 16번째 책.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조사된 설화들을 복원했다. 설화는 우리 조상들이 생활 속에서 향유해 온 문학작품이다. 그 곳에는 우리 조상들의 꿈과 낭만, 웃음과 재치, 생활을 통해서 얻은 교훈, 역경을 이겨내는 슬기와 용기 등이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래서 설화는 문학적으로는 물론 언어, 신앙, 풍습, 정신사 면에서도 연구 검토해야 할 귀중한 자료이다. 전설은 이야기 대항에 따라 연못, 바위, 섬, 명당 등 자연물과 절, 다리, 둑, 마을, 성 등의 인공물, 승려, 장수, 효자 등의 인물로 나누어 실었다. 민담은 이야기 대상과 모티프에 따라 다섯 장으로 구분하였다. 각 자료의 끝에는 채록 일시, 구연자의 인적 사항, 채록 장소, 만나게 된 경위 등을 적어 현장 상황을 독자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