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그 제자들이 겪은 14년간의 수난, 주유천하를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석가모니가 6년 고행 끝에 부처가 되고, 예수가 광야에서 40일 수난을 겪고 메시아가 되었듯이 공자도 14년 주유천하의 고난 후에 유가 철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생각에 직접 그 경로를 따라서 공자와 제자들의 삶을 추적한다.
각종 사료와 연구 자료를 통해 2500년 전 공자의 행적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지의 유적 사진과 해당 장면을 표현한 공자성적도(고대 중국에서 공자의 행적을 그린 그림들)를 수록하여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각 장의 끝에 실려 있는 「해동 선비 현종의 빼션 로드」는 저자의 실제 중국 답사기로, 공자의 흔적을 따라 중국 벽지를 여행하는 저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