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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문명 교류
글쓴이
김형종,하나피 후씬 공저
출판사
폴리테이아
출판일
2015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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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본 연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국 관계에 나타난 양자주의(bilateralism)와 지역주의 간의 상호작용과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양자주의와 지역주의가 경쟁적ㆍ대립적 관계로 이해됨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동아시아 지역주의의 태동과 발전이 양자주의에 기반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수교 55주년을 넘어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실제로 지난 55년 동안 정치ㆍ경제ㆍ사회 모든 분야에서 양국의 관계는 매우 밀접해졌다. 그중에서 특히 정치와 경제는 양국 관계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요인이었다. 무엇보다 신생 독립국으로서 냉전 체제하에서의 안보 유지, 반공 이데올로기와 같은 변수들은 초기 양국 관계에 있어 주요 정치적 공통점이었다. 한편에서는 양국이 지리적으로 거리가 있고, 상호 의존관계가 낮아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크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하기도 하지만, 반면 이는 갈등의 소지 또한 적었음을 의미한다.

양국의 접촉이 주로 지역적 차원의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적ㆍ다자적 회의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수많은 고위급 인사와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했으나, 양국만의 문제를 위해 단일국을 방문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중진국인 두 국가의 경우 정치경제적 교류의 장이 지역주의를 통해 더욱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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