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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릴리 고양이나무
글쓴이
조용호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5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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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용호

전북 정읍의 좌두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다. 대학 시절 전공은 '문학'이 아니라 '신문학'이었다. 졸업 후 연행패에서 잠시 노래꾼으로 살다가 세계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소설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기타여, 네가 말해 다오』와 소설집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산문집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꽃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시인에게 길을 묻다』가 있다. 2006년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조용호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왈릴리 고양이나무』가 출간되었다. 전작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에서 보았던 이별과 실연, 상처와 죽음이라는 모티브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강렬하다.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사랑은 끊임없이 단절되고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소설집 『왈릴리 고양이나무』에서는 사랑이 끝난 자리에 남는 것이 아물지 않는 상처뿐만은 아니라고 살며시 귓속말을 해 온다. 그 사랑이 상대방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이든, 세월에 따른 변심으로 인한 이별이든, 아님 그 밖의 상황에 따른 것이든 여전히 사랑은 끝나 가고 있거나 이미 끝나버렸지만, “사랑했었다”는 사실만큼은 가슴속에 아련히 남아 있지 않느냐고 물어 오는 듯하다. 현실 속의 우리들이 다시 사랑을 갈망하는 것처럼 조용호 소설의 주인공들의 사랑 역시 더 이상 빛을 바래 퇴색되어 버린 사랑이 아니다. 작가의 씁쓸한 미소 속에서, 입속에 털어 넣는 술잔 속에서,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노래 안에서 그 사랑은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재생된다. 그리고 미약하게나마 숨을 부여받아 회생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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