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프레시안〉의 박태견 논설주간이 건설업계, 관료, 정치권력 등으로 구성된 ‘건설족’이 한국경제를 어떻게 대재앙으로 몰아넣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발간한 책이다. 부동산 투기가 경제 불안은 물론이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켜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는 이야기는 한국 사회에서 너무 뻔한 소리가 되어 버렸다. 그렇기에 역대 정권들은 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성공한 경우는 없었다.
이 책은 부동산 정책 실패의 이유가 복부인 등 개별적 투기세력의 탓이라기보다는 ‘불로소득-부패 고리’가 보다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며, 참여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을 소개하고 싱가포르의 예를 들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