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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슬픔
글쓴이
신승철 외 4명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출판일
2026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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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승철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를 연구하는 생태철학자이자 활동가였다. 공동체 운동과 사회적 경제, 기후운동 등에 이론적인 기반을 제공하면서, 탈성장 전환사회로 가는 길의 안내자가 되고자 했다. 2019년 뜻맞는 연구자, 활동가들과 함께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을 만들어서 기후 변화와 생명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다가, 2023년 여름 향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명, 생태, 기후위기, 동물권, 전환, 탈성장, 구성주의, 사회적 경제, 돌봄, 정동 등을 키워드로 약 4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정동의 재발견』, 『묘한 철학』, 『가난의 서재』,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생태계의 도표』, 『모두의 혁명법』, 『탄소자본주의』, 『구성주의와 자율성』,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낭만하는 공동체 넘어서기』, 『탈성장을 상상하라』, 『돌봄의 시간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기후위기와 생태파괴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불안을 ‘개인의 심리 문제’가 아니라 지구와 인간의 관계가 무너질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마음의 응답으로 재정의하는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생태슬픔 입문서이자 실천서다. 2025년 대형 산불의 현장에서 출발한 이 책은, 언론과 제도가 말하지 않았던 수많은 비가시적 죽음과 애도의 부재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왜 우리는 이렇게 아픈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1부에서는 생태슬픔·기후우울·생태불안이라는 개념을 철학·심리·생태사상의 관점에서 정교하게 풀어내며, 기후위기를 ‘환경의 위기’가 아닌 마음과 이야기의 위기로 진단한다. 고(故) 신승철의 마음의 생태학과 전환의 서사는, 절망을 행동으로 잇는 새로운 사유의 틀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생태적 애도, 명상, 재연결 작업 등 실제 현장과 삶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 실천을 통해, 슬픔을 회피하지 않고 사랑과 연결, 공동체적 희망으로 전환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생태슬픔』은 슬픔을 제거하거나 극복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하기 때문에 아픈 것”이라는 통찰을 통해, 오늘의 불안과 우울을 지구적 감수성과 윤리로 확장한다. 이 책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절망을 넘어 지속 가능한 행동과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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