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Love Story』의 작가 뽀대와발(최유리)이 『Tokyo Love Story』 이후 연재한 첫 장편. 2004년 10월 공식 사이트에서 연재할 당시 매 회마다 2만 히트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인터넷 소설이라는 범주 안에 있지만 그 어느 소설보다도 본격 로맨스 소설에 더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흔히 인터넷 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모티콘의 남발, 우연의 연속인 전개, 구성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구성 등을 찾아볼 수 없다. 『붉은 꽃』은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에 있을 법한 주인공들의 캐릭터 역시 꼼꼼하게 설계되었고, 기둥 줄거리가 되는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도 탄탄하게 짜여진 이야기 구조 속에서 효과적으로 표현되었다. 읽으면서 영화나 만화의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상은 이 소설이 가진 장점을 단면적으로 보여 준다. 미디어 믹스의 가능성도 높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