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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희망과 두려움
글쓴이
윌리엄 모리스 저
출판사
미술문화
출판일
2026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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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윌리엄 모리스

시인, 판타지 소설의 원조인 로맨스 작가, 화가, 디자이너, 예술 평론가, 최초의 디자인 회사 중 하나인 모리스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자본가, 그리고 사회주의 선동가이자 조직가였다. 1853년 영국 성공회 신부가 되기 위해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존 러스킨을 만나면서 중세 역사와 당시의 사회 문제에 관심을 쏟았다. 1857년 여름 모리스는 로세티, 번 존스 등 라파엘 전파 화가들과 함께 어울리다가 ‘모리스 마셜 포크 회사’를 설립하고 예술 공예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노동자 평균 수명이 15~17세이던 참혹한 노동 지옥을 사는 영국의 노동자들을 보면서 노동의 고귀함을 되찾을 수 있는 ‘수공업적 정신’을 회복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는 자본가이면서도 1889년부터는 마르크스주의자로서의 삶을 시작하며 엥겔스와 마르크스의 딸인 엘리노어 마르크스와 함께 활동했다. 그의 사후에도 바우하우스의 설립, 영국의 뉴 레프트 운동 등 그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책 소개

분야예술
환경 오염, 노동 비인간화, 예술의 소외, 삶의 양극화…
수공예와 자연을 사랑한 모던 디자인의 아버지
윌리엄 모리스가 제시하는 예술의 희망과 두려움

속도와 효율, 소비와 과시가 삶의 기준이 된 시대에 이 책은 묻는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만들고, 어떤 태도로 노동하며,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산업혁명 이후 자연이 파괴되고, 자본가들이 기계의 부속품처럼 노동자를 대하며 예술은 부유한 소수의 것이 되어갔다. 한 예술가 윌리엄 모리스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까 두려운 마음에 45세의 나이에 강단에 올라 당시의 심각성을 소리 높여 천명했다.

하지만 그는 강단에 서는 내내 두렵고 불길한 미래만 늘어놓지는 않았다. 노동이 기쁨이 되고, 아름다운 생활용품을 가까이하며 자연을 아끼는 삶을 노래했다. 또한 그는 예술을 생활의 영역까지 확장하며 예술이 단순히 장식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윤리적 선택으로 보았다. 따라서 이 책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싶은 모든 독자가 지금 다시 읽어야 할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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