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정치적이다! 이 책은 거대 식품산업과 정부의 이권결탁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식탁이 어떻게 오염되어 가는지를 고발하고 있다. '먹는 행위'로 귀결되는 복잡한 관계의 망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47가지의 항목으로 나누어 조목조목 설명하며, 정부나 기업의 정책적인 홍보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 잡아준다.
책의 장면장면을 통해 소수의 몇몇 거대 식품관련 기업이 정부와 결탁하여 소규모 자영농을 내몰고, 저개발국가를 점점 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환경을 망치고, 우리의 건강까지 빼앗는 독과점과 정경유착의 어두운 그림이 생생하게 폭로된다. 하지만 비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을 음식을 스스로 기르고 선택하지 않은 우리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그 대안이 곁들여져 있다. 즉, 우리의 밥상과 식탁의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47가지 음식에 관한 진실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