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항씨 인터뷰 보러가기
시대의 위선을 꿰뚫는 B급 좌파 김규항의 두 번째 칼럼집.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한겨레』『씨네21』『작은책』 등 각종 매체에 기고한 칼럼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적은 단상과 사적인 기록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규항 특유의 통찰력으로 정치사회, 인물, 문화 비평, 아이 키우기, 예수 이야기 등을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개혁은 ‘변화를 피하기 위한 변화’라고 비판하며, 개혁과 진보의 차이, 그리고 진보주의의 이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현실을 외면한 채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한 진보적 지식인의 이중성을 비판하고 이오덕, 서준식, 윤구병 등 비타협의 정신을 대표하는 늙은 청년들과, 묵묵히 진보운동을 지켜온 활동가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사회주의, 페미니즘, 아동인권, 생태주의 같은 인류가 이룬 가장 최근의 정신적 진척들이 이미 가장 조화로운 형태로 들어 있는” 예수의 사상과 행적 속에서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기독교의 근본정신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