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욕심과 경쟁에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환경과 자원을 파괴하는 인간의 삶을 비판하고, 개인이 아니라 전체를 생각하는 소박한 삶이 중요한 이유와 단순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삶의 지침서이다.
저자는 3가지를 버리고, 3가지를 실천하자고 제안한다. 버려야 할 3가지는 ‘효과적으로 일하여 수익을 증대시키자’, ‘많을수록 좋다’, ‘문제가 생기면 기술이 해결해 준다’는 생각이다. 경쟁과 효율성, 기술 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들을 지배하는 이런 고정관념들이 지구를 파괴하고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3가지 실천 도구는 ‘생태 발자국 측정하기’, ‘당신의 돈인가, 삶인가’, ‘자연에서 배우기’이다. 내가 소유한 부를 위해 얼마만큼의 자연히 소모되었는지 측정하고, 내가 사들이는 물건이 얼마나 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지 고민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노력한다면 단순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새로운 삶을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절약하고 나눠 쓰며, 만족할 줄 아는 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본격적인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부록으로 자신의 생태 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표와 연습용 작업지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