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시인. 필명 박하.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보다 빼어난 인공(人工)에 감동하는 건설 엔지니어 겸 시인. 국내외 건축·도시 인프라 현장을 누비며, 고대의 돌과 현대의 철근 콘크리트, 철골구조 속에서 인간의 기술과 상상력을 탐구한다. 저서 『평양몽의 하늘』,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무지갯빛 코카서스』(공저), 시선집 『귀신고래의 꿈』, 『로봇도 웃는다-챗봇 풍자 시집』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도서출판 은누리 ‘해운대에 북극곰이 산다고요?’ 출간
도서출판 은누리가 신간 ‘해운대에 북극곰이 산다고요?’를 펴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해운대에 북극곰이 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눈이 동그래지는 사람도 있겠다. 그 사람은 이미 이 책의 ‘함정’에 빠진 셈이다.
이 책은 한영(韓英) 대역으로 구성된 유쾌한 에세이집이다. 해운대를 찾는 외국인을 위한 안내서이자, 정작 해운대에 살면서도 해운대를 모르는 우리를 위한 통쾌한 재발견 보고서다. 뻔한 관광 안내서는 없다. 대신 오래된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부수는 콩트형 칼럼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올해 1월, 제39회 북극곰 수영대회가 열렸다. 예년보다 30%나 많은 ‘북극곰’들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렇다. 해운대엔 진짜 북극곰은 없지만, 그보다 더 용감한 인간 북극곰들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유쾌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