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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글쓴이
이나미 저
출판사
안그라픽스
출판일
2005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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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나미

죽음에 대해 아무런 준비 없이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가족이 합심하여 홀로 되신 아버지를 돌보던 어느 날 응급실에서 아버지의 ‘수 시간 내 임종 가능성’을 통보받았다. 운명의 자비로 죽음은 잠시 유보되었으나 인지증(치매)으로 자신의 죽음 앞에 속수무책인 아버지의 존엄한 죽음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를 집으로 모시고 오기로 결정했다. 그 과정에 힘겹게 넘어야 했던 현실의 장벽을 경험하며 ‘더 나은 죽음을 위한 삶 디자인’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며,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이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의 ‘더 나은 죽음을 위한 설계도’를 그리게 되었다. 평생을 디자이너, 디자인 교육자로 살아왔으며 2026년을 기점으로 대학 강단에서의 업을 마무리하고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며 몸소 ‘삶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시각?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공 교수를 역임하였고, 1995년 설립한 스튜디오 바프(BAF)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 『나의 디자인 이야기』, 『궁금해요! 디자이너가 사는 세상』,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누구나 동경하는 도시이며, 여행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프라하. 지난 2003년 가을에 다녀왔던 프라하를 2005년 여름 그곳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03년 그가 만나 프라하가 잠들어 있던 영혼의 도시였다면, 2005년 여름 다시 찾은 그녀의 여행은 깊은 잠에 빠져 있던 프라하를 조심스럽게 깨우는 시간이었다.

이나미의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는 크게 '길을 잃다'와 '길을 찾다'로 나뉘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프라하 여행에서 그는 이 낯선 도시에서 실제로 길을 잃었다. 그리고 2년 후, 다시 찾은 조금은 덜 낯선 도시에서 그는 자신이 잃었던 길을 돌아보는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단순히 그가 길을 잃고, 다시 찾았다는 사실 만으로 프라하에서 길을 물었던 건 결코아니었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30여 개 도시를 여행한 그녀에게 여행은 두 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다. 길 잃기와 길 찾기. 이를 위해 그녀는 '혼자 떠나는 여행'을 우리에게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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