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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넘어가는 시의 즐거움
글쓴이
최현식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5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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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오규원론이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한 젊은 평론가 최현식의 비평집.

『시를 넘어가는 시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에서 언뜻 연상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이 때의 ‘시’를 詩와 時, 두 가지의 중의적 표현으로 보았다고 했다. “말하자면 시(詩)와 시(時)는 서로 간섭하며 넘나듦으로써 이 지상에서의 한때를 영원으로 육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즐거움’이라는 말을 썼다. 그러나 이 즐거움은 당연히도 ‘고통의 축제’와 같은 것이다. 그것이 삶이든 언어든 새로운 영혼을 도모하기 위한 모든 도약은 거기에 합당한 고통을 요구하므로.”라면서 말이다.

제1부 오늘의 시, 선 자리와 나아갈 자리에서는 총론으로 초월과 신비주의, 일상성, 탈근대적 주체, 생태시학, 시와 유희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시가 어떤 난국에 처해 있으며, 또한 어떤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가를 점검했다. 2부 ‘푸른 꽃’을 향한 시혼의 역정에서는 세대나 경향의 유사성을 지닌 시인들을 하나의 대상으로 묶어 그들 시의 미적 자질을 중심으로 시론을 전개했다. 마지막 3부 파문과 파문되는 단단한 것들에는 김기택론을 비롯하여 박형준·심재상·권혁웅·정윤천·조은·조용미·유홍준·나희덕·이문재 시인들의 작품을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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