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우리는 “과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명성이 허상이 아니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이제껏 보아온 사진학 교재들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와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다. 그것은 이 책이 기존의 사진기술서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이런 책들이 놓치기 쉬운 ‘내용’과 ‘사진적 주제’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사진적 구성과 주제의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앞서가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필드 가이드―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은 카메라, 렌즈, 필름, 플래시 등 기본적인 장비와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진기술 메커니즘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 파트를 넘어서면 본격적으로 사진의 대상과 표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좋은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주제와 대상에 접근할 것인가?” 끊임없이 묻고 있다. 더불어 독자들은 광범위한 참고문헌, 웹 사이트와 잡지, 용어사전 등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