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에서 앞선 아이가 모든 면에서 앞서간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모든 언어능력의 바탕이 어휘력이기 때문이다. 어휘가 부족하면 그만큼 이해력과 표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의 저자인 도로시 더그허티는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들을 통해 어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의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수다쟁이가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수다쟁이 부모 밑의 아이가 그렇지 않은 부모의 아이보다 훨씬 더 많은 어휘력을 지녔다. 수다쟁이 엄마의 20개월 된 아기가 대화를 많이 나눠주지 않은 아기에 비해 평균 131개나 많은 단어를 알고 있었고, 24개월이 되었을 때에는 그 두 배인 295개로 늘어났다. 어릴 때의 조그만 차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격차를 만들기 때문에 초기의 언어 환경은 그만큼 중요하다.
다행이도 저자는 ‘이름 알려주기’, ‘묘사하기’, ‘비교하기’, ‘설명하기’, ‘지시하기’의 5가지 언어 학습 방법을 통해 아이의 언어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계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다. 어려운 방법도 아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가정이나 놀이터, 슈퍼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어서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